구글, 韓 모바일 이용자 3600만명 넘었다…네이버 바짝 추격

구글 모바일앱 11월 MAU, 전달보다 240만명 이상 증가
네이버는 약 4300만명...구글과 격차 좁혀들어

김영진 기자|2024/12/08 13:55
구글이 한국 모바일 시장에서 네이버를 바짝 추격했다./구글 홈페이지 캡처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구글 이용자 수가 급증했다. 네이버와의 이용자 수 격차도 확 좁혀졌다.

8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조사업체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11월 국내 모바일앱 사용자 조사에 따르면 구글의 MAU(월간활성사용자)는 약 3681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에 비해 약 244만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네이버의 모바일앱 이용자는 약 4300만명이었다. 여전히 인터넷 검색 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구글과의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6월 약 4336만명의 모바일앱 이용자를 기록하며 구글(3405만명)과 약 930만명 차이가 났으나 이달 들어 격차가 약 659만명으로 좁혀졌다.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들은 한국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11월 MAU가 약 4635만명으로 집계돼 12개월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약 4511만명) 대비 약 124만명 늘어난 수치다.

또한 구글 크롬(약 3741만명)과 구글 포털(약 3682만명)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특히 구글 포털은 이달 사용자 수가 244만명 증가하며 급상승 순위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