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한국소비자학회 소비자대상 수상…“디지털기술로 소비자 편의↑”
소비자중심경영 기반 활동 성과 인정
김한슬 기자|2024/12/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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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주항공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 17회 소비자 대상'에서 소비자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학회는 소비자학, 경영학, 법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 및 전문가 2700여명이 소속된 국내 소비자 분야의 대표 학술 단체다. 2007년부터 매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소비자 지향적 기업 중 국내외 기업에 귀감이 될 만한 우수 기업을 선정해 소비자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고객 이용 편의를 확대한 점을 인정받았다.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 가능 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도쿄(나리타), 홍콩, 타이베이, 방콕 등 22개 해외 공항과 국내 모든 공항에서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전자 서류를 도입해 반려동물 서약서, 어린이 안심 케어 보호자 서약서 등 항공기 탑승에 필요한 서류를 디지털화했다. 8월에는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신분 할인 대상자의 탑승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제주항공은 고객의 제안으로 '생성형 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정식 도입해 업무시간 외 문의가 필요한 고객에게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입 이후 온라인 문의 처리 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챗봇으로 처리될 만큼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고경영자와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고객중심 경영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