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장관 사의 “국민께 송구…책임감 엄중”

박지숙 기자|2024/12/08 15:38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연합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의 면직을 재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을 편하게 모시지 못하고 대통령님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제 장관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장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이 장관은 "더 이상 국정의 공백과 혼란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이제 한 사람의 평범한 국민으로 돌아가 자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