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대통령 권한 총리·여당 공동행사는 명백한 위헌”
"오늘 담화에 헌법도 국민도 없다"
김동욱 기자|2024/12/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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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담화에는 헌법도 국민도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위헌적 비상계엄에 대한 헌법적 책임을 묻는 헌법적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은 채로, 그 누구도 부여한 바 없는 대통령의 권한을 총리와 여당이 공동하겠다고 하는 것은 명백한 위헌"이라고 비판했다.
우 의장은 "지금 당장 헌법에 없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고 헌법과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국정안정에 집중하라"며 "대통령의 직무를 즉각 중단시키기 위한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