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첼시 상대로 시즌 5호 골 폭발

후반 추가시간 추격 골 터뜨려
토트넘은 3-4로 역전패 당해

정재호 기자|2024/12/09 07:51
손흥민이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던 손흥민(32·토트넘)이 강호 첼시전에서 시즌 5호 골을 넣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역전패를 당하며 최근 부진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 손흥민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4-2025 잉글랜드프로축구(EPL)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 선발 공격수로 나와 풀타임을 뛰며 후반 추가시간 시즌 5호 골을 넣는 등 활약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2-0으로 앞서다 3-4로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의 골이 세 번째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2-4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제임스 메디슨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컷백을 방향을 바꾸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리그 기준으로는 4호 골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AS로마와 5차전(2-2무)에서 작성한 페널티킥 골 이후 10일 만에 득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날도 수비진이 붕괴됐다. 첼시에 4골이나 헌납한 토트넘은 정규리그 2연패 및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으로 11위(6승 2무 7패·승점 20)를 달렸다. 2-0을 뒤집은 첼시는 4연승으로 9승 4무 2패(승점 31)로 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