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별도 추가 요금인상 없이도 실적 개선 가능”
내년 연결기준 영업익 14조3000억 추정
"전력구입비 10조원 넘게 감소 효과"
남미경 기자|2024/12/09 08:30
NH투자증권은 9일 한국전력에 대해 내년 초 예상됐던 추가 요금 인상은 정치적 변수 발생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별도의 전기요금 인상없이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14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직전 보고서 대비 5조원 상향 조정한 것"이라며 "연료비,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3조8000억원의 비용 인상과 2조7000억원의 기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력구입비 10조3000억원 감소 효과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구입비는 전력구입단가 하락과 전력구입량 감소 등을 반영해 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내년 3~4월 예상됐던 추가 전기요금 인상은 정치적 변수 발생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 수준의 계통한계가격 유지 시 전기요금 인상 없이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0월부터 킬로와트시(kWh)당 14원 이상 하락한 계통한계가격을 반영해 12개월 이동평균 주당순자산가치(BPS)를 12% 상향 조정했다"며 "이는 현재 유가 수준을 반영한 천연가스 가격, 높은 효율의 신형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예상보다 높은 기온과 부진한 경제로 저조한 수요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배당에 대한 기대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익 확대에도 불구하고 2024년, 2025년 배당은 어려울 것"이라며 "한국전력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불구하고 사채발행 한도 연장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배당 시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이 어렵고 전기요금 인하 시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14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직전 보고서 대비 5조원 상향 조정한 것"이라며 "연료비,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3조8000억원의 비용 인상과 2조7000억원의 기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력구입비 10조3000억원 감소 효과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내년 3~4월 예상됐던 추가 전기요금 인상은 정치적 변수 발생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 수준의 계통한계가격 유지 시 전기요금 인상 없이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0월부터 킬로와트시(kWh)당 14원 이상 하락한 계통한계가격을 반영해 12개월 이동평균 주당순자산가치(BPS)를 12% 상향 조정했다"며 "이는 현재 유가 수준을 반영한 천연가스 가격, 높은 효율의 신형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예상보다 높은 기온과 부진한 경제로 저조한 수요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배당에 대한 기대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익 확대에도 불구하고 2024년, 2025년 배당은 어려울 것"이라며 "한국전력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불구하고 사채발행 한도 연장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배당 시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이 어렵고 전기요금 인하 시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