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원 의원 “비상계엄, 정보사도 요원 파견해 심문·조사·구금 준비”
지환혁 기자|2024/12/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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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정보사 소속 정보요원 7명이 경기도 남부의 모처에 위치한 정보부대에 급히 파견나와 정치인 등을 체포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위치정보 파악 임무를 수행하려 했다"는 내용을 제보받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평소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친분이 있는 A 여단장과 전직 정보사령관 출신의 B 소장이 함께 후임자인 K대령에게 지시해 "정보사 병력 7명을 판교에 위치한 부대에 파견시켜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현재 국방부와 합참, 육본, 수방사, 특전사, 방첩사, 정보사 등에서는 대대적인 증거인멸 작업이 진행 중이다. 빠른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조태용 국정원장에 대해서는 공수처에,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방첩사령부 김대우 수사단장, 방첩사령부 송제영 포렌식수사실장, 정보본부 소속 정보요원 등은 국방부 조사본부에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