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 ‘모아나 2’, 2주 연속 주말 극장가 석권

61만 동원…한국영화 '소방관'과 '1승'은 2위와 4위

조성준 기자|2024/12/09 09:08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2'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질주했다./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2'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아나 2'는 지난 6~8일 사흘간 61만402명을 불러모아 주말 관객수 1위를 달리며, 지난달 2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를 220만5196명으로 늘렸다.

디즈니의 63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섬마을 소녀 '모아나'의 모험과 도전을 다룬 이 작품은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을 비롯한 북미 지역에서만 3억달러(약 4272억원)를 쓸어담는 등 전 세계에서 흥행 수입 6억달러(약 8544억원)를 기록중이다.
2001년 서울 홍제동 방화 참사를 스크린에 옮긴 '소방관'이 개봉 첫주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2위는 56만9330명을 동원한 '소방관'이 차지했다. '친구' '극비수사'의 곽경택 감독이 연출 지휘봉을 잡고 곽도원·주원 등이 출연한 '소방관'은 2001년 서울 홍제동 방화 참사를 스크린에 옮긴 영화다.

뒤를 이어 뮤지컬 블록버스터 '위키드'와 송강호 주연의 스포츠 드라마 '1승'이 18만4064명과 9만9441명으로 3위와 4위에 자리했다. 이 중 지난달 20일 개봉한 '위키드'의 누적 관객수는 149만8023명으로 집계돼, 9일 중 150만 고지 돌파가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