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기업혁신대상 ‘산업부 장관상’ 수상

김다빈 기자|2024/12/09 09:55
강민석 HDC현대산업개발 상무(왼쪽에서부터 여섯 번째),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아홉 번째) 등이 지난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혁신적인 경영전략 수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성과를 인정받아 이달 3일 개최된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기업혁신대상'은 경영혁신과 ESG경영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을 발굴해 모범사례로 시상하는 상이다.

이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경영진의 ESG경영 실천 의지와 전사 임직원의 경영개선 활동을 통해 짧은 기간에 ESG경영을 내재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은 ESG경영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와 위원회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정기적으로 사외이사 후보군도 관리하는 등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기업경영을 강화했다. 또 감사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해 회계 투명성도 확보했다. 주주권리 보호를 위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했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배당정책을 수립하고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회사 행동규범 제정을 통해 공급망 지속가능성을 강화한 바 있다. 아울러 인권 영향평가 이행 및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안전관리 IT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등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 중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공사 중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원순환을 강화했다.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해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회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ESG경영 실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