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나가는 K-뷰티…신시장 개척 ‘눈길’

[네오팜_보도자료 이미지 1] 퓨어서울 매장 전경 0 네오팜이 입점한 퓨어서울 매장 전경./네오팜

국내 인디 화장품 브랜드는 K뷰티 열풍을 타고 해외 시장 확장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통해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9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네오팜의 자사 브랜드인 리얼베리어·아토팜·더마비는 영국 현지 K뷰티 전문 유통 기업 '퓨어서울'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퓨어서울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6곳에서 리얼베리어는 익스트림 크림 등 14종, 아토팜은 MLE(다중층상라멜라 제형) 크림 등 8종, 더마비는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로션을 포함한 7종의 브랜드별 베스트셀러를 선보인다.
퓨어서울은 K뷰티 소비층과 밀접한 K팝 아이돌 팬층을 공략하며 네오팜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네오팜 관계자는 "이번 퓨어서울 입점을 시작으로 영국 내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 데이터를 쌓은 후, 다양한 유통망에 순차적으로 네오팜 제품을 입점할 계획"이라며 "향후 영국을 넘어 유럽 각국 소비자와의 접점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필리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0 궁중비책이 입점한 필리핀 왓슨스 매장./궁중비책

제로투세븐의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은 필리핀의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필리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궁중비책은 글로벌 대표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왓슨스'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에 궁중비책 브랜드관을 오픈했다. 필리핀 대표 영유아 유통 채널인 '베이비 컴퍼니'에도 입점했다.

왓슨스 입점은 필리핀 내에서 구매력이 높은 필리핀 마닐라와 인근 주요 매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2025년까지 총 50개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유아동 스킨케어 브랜드로는 최초로 입점했다.

입점 제품은 베이비 전용 '프리뮨' 라인과 '선케어' 라인을 포함한 총 8종이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 중 하나인 필리핀에서 궁중비책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궁중비책의 우수한 제품력을 앞세워 필리핀 시장에서 주목받는 차별화된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뷰티업계 한 관계자는 "뷰티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신시장 진출이 필수"라며 "현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과 판로 확대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