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내년 3월 ‘고려대 의과대학 부속 안산병원 영재 교육센터’ 개원

이민근 시장 '안산과 대한민국 미래 이끌 창의적 리더 육성 디딤돌 될 것'

엄명수 기자|2024/12/09 13:23
안산시청사 전경/시
경기 안산시가 고려대 안산병원과 손잡고 지역 내 창의적 인재 양성에 나선다. 내년 3월 문을 여는 영재 교육센터를 통해서다.

시는 내년 3월 '고려대학 의과대학 부속 안산병원 영재 교육센터'(이하 센터)를 개원한다고 9일 밝혔다.

센터는 지역 내 창의적 역량을 갖춘 우수 학생들에게 다양한 의료·과학 등 다방면의 지식과 체험 활동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 기회를 목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안산시와 협력을 통해 고대 안산병원은 센터 운영에 필요한 공간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병원 내 풍부한 연구 자원과 교수 인력을 활용해 의과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교육생 모집에 앞서 14일에는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입학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센터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영재교육센터 교육 방향 및 프로그램(안) △교수진 소개 △영재교육센터 운영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영재교육센터는 단순히 우수한 성적의 학생을 발굴하는 것을 넘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 리더를 육성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입학설명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영재교육센터의 비전과 교육 방향을 소상하게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