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타트업, 독일 ‘아시아 베를린 서밋’서 총 9건 MOU 체결
박은영 기자|2024/12/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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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올해 부스트 스타트업에 선정된 4개사(쉐코, 에이버츄얼, 카이미, 누리에에이아이)는 지난 달 25~29일 독일 현지에서 9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이들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아시아 베를린 서밋' 참가, 독일 현지 기업 시찰 등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했다.
지난 7월부터 참가기업별 수요에 맞춰 100여개 독일 및 유럽의 잠재적 투자자 및 파트너들과 협의를 주선하고 이번에 아시아 베를린 서밋에서 총 9건의 협약을 성사시켜 독일 현지에서의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마련했다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
AI 기반 내시경 진단기기를 개발한 '카이미'는 독일의 연구와 창업 관련 전문기업인 리서치프레너(Researchpreneur)의 높은 관심을 받아 독일 및 유럽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에이버츄얼 업체는 '아시아 베를린 서밋'에 참가한 50개사 중 3개 스타트업에게만 주어지는 메인 스테이지 발표 기회를 얻어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 베를린의 첨단 소재 혁신 네트워크(INAM)가 개최하는 딥테크 투자자 대상 피칭 대회에 초청을 받아 이달 17일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참가기업들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사의 현지 프로그램 참가 및 독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AI 공동혁신랩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만들었다.
심순옥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은 "유럽에서 주목받는 독일 스타트업 생태계에 인천 기업들이 진출하는 것은 유럽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들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후속 지원과 현지 네트워크 관리를 통해 유럽 시장의 성공적 안착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