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민간어린이집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박차

9일 '국공립 또바기어린이집 개소…올해 2개소 국공립으로 전환

엄명수 기자|2024/12/09 14:39
김성제 의왕시장(왼쪽 다섯 번째)이 9일 반도보라빌리지2단지 내에 위치한 '국공립 또바기어린이집'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의왕시
경기 의왕시가 공보육 강화를 위해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9일 반도보라빌리지2단지 내에 위치한 '국공립 또바기어린이집'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은 의왕시 보육 강화 정책의 하나다.
'국공립 또바기어린이집'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이 입주민 과반수 이상의 동의 및 위탁 심의 절차를 거쳐 입주자대표회의와의 협약을 통해 국공립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신규 2개소를 확충한 데 이어 올해에는 2개소를 국공립으로 전환해 총 25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시는 내년 신규 1개소와 전환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전환 사례는 민간의 경험과 행정의 지원이 결합된 모범적인 사례로 더욱 향상된 공보육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또바기어린이집이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선사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