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탄핵만이 벼랑 끝에 한국경제 구하는 길”
"자본시장은 정치적 불안의 불확실성에 가장 민감해"
김동욱 기자|2024/12/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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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12·3 내란사태특별대책위원회 경제상황점검단 기자회견에서 "자본시장은 불확실성을 제일 큰 위험으로 여긴다. 그것도 정치적 불안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장 민감하고 크게 반응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주말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가 국회에서 불성립되면서 오늘 증시가 일제히 추락 중"이라며 "기관매수로 살짝 반등했지만 전체적으로 상당히 추락 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본인의 즉각적인 사퇴 또는 국회의 탄핵 통과로 불확실성이 제거돼야 이 하락 국면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민주당 경제상황점검단에서 수시로 국내외 주요경제성황을 점검해서 정기적으로 주요현안들을 챙기겠다"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주주이익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구조적 요인을 제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