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韓 비상계엄 사태 불구 한일관계 중요성 변함 없어”

주성식 기자|2024/12/09 16:01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NHK 뉴스화면 캡처
일본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과 관계가 여전히 중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격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광장관은 9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집권여당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국정에서 배제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겠다"며 "현재의 전략 환경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에 변함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국은 다양한 과제에서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앞으로도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와 긴밀히 의사소통을 도모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일의 전략적 협력도 전례 없이 중요하다"며 "한미일로도 계속 협력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