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0일 박성재·조지호 탄핵안 본회의 보고

상설특검·예산안도 10일 처리
尹 탄핵안 12일 본회의 보고 후 14일 처리 예정

김동욱 기자|2024/12/0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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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태극기 배지 착용 퍼포먼스를 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는 10일 박성재 법무부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안 보고를 한다고 밝혔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본회의에서 보고한 후 12일에 탄핵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내란사태와 관련한 상설특검과 내년도 예산안도 10일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예산안과 관련해 "양당의 정책위의장과 기획재정부 차관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민주당이 삭감한 예산안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은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한 후 14일 토요일에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1일과 14일에는 긴급현안질의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