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선관위·군 관계자 12명 참고인 조사…“CCTV 모두 확보”

설소영 기자|2024/12/09 22:31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군 관계자 등 총 1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까지 선관위 관계자 4명과 군 관계자 8명 등 참고인 12명을 조사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께 선관위 폐쇄회로(CC)TV를 임의제출 받아 모두 확보해 분석 중이다.
지난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후 계엄군이 선관위 과천 청사와 서울 관악 청사, 경기 수원 선거연수원 등에 투입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특수단은 이날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