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품은 부동산 안심거래 앱 ‘안부’ 론칭

신뢰도 높은 정보로 임대차인 정보 격차 해소 및 안심거래 지원

장안나 기자|2024/12/10 11:47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2024년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의 생활밀착형 과제로 선정한 부동산 안심거래 앱 ‘안부’가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앱은 신용평가점수와 소득금액증명원, 납세증명서, 사업장 휴·폐업 예측 점수 등 정보 주체가 동의한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임대인과 임차인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부동산 안심거래를 돕는다.


앱의 개발은 솔리데오시스템(대표 김숙희)이 맡았으며, 비씨카드와 나이스평가정보가 데이터 제공자로 참여했다. 특히 비씨카드는 신용도를 증명하기 어려웠던 개인 사업자의 불편을 해결하고자 가맹점 가입 기간과 매출액 등에 기반한 사업자 정보 제공 점수를 제공한다.

안부 앱은 임대인과 임차인, 공인중개사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임대차인은 △불안 △주의 △안심 △신뢰 네 단계의 ‘안심지수’ 및 필요 정보 리포트 형식으로 정리한 ‘안심거래’를 통해 상대방의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다.


공인중개사는 임대인에게 별도로 서류를 요청할 필요 없이 안심 매물과 안심리포트를 통해 신속한 상담이 가능하다.


김숙희 솔리데오시스템 대표는 “현재 서울과 경기, 충북, 부산, 대구 등 전국 1200여 공인중개사무소에서 안부 앱을 활용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부동산 시장의 안전성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