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동아대 교수, 제31대 한국헌법학회장 선출…‘헌법적 가치 실현’

안정환 기자|2024/12/10 23:24
조재현 동아대 교수. / 사진=한국헌법학회
조재현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0일 제31대 한국헌법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1년이다. 

조 신임 회장은 연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헌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독일 쾰른대학교와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마우러로스쿨에서 각각 객원연구원과 객원교수를 역임한 헌법학 분야의 전문가다. 

그는 한국부패학회 회장, 한국공법학회 부회장, 한국비교공법학회 부회장 등 학계 주요 직책을 맡아왔으며, 국민권익위원회 국민권익자문위원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활동했다. 

조 신임 회장은 “한국헌법학회는 대한민국 헌법학 발전을 목표로 학문적 연구와 교육을 통해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헌법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학술 활동을 중심으로, 학계와 법조계, 공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지하는 사회적 기반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헌법학회는 헌법의 이념을 국민 생활 속에 뿌리내리게 하고, 헌법학의 학문적 발전과 헌법적 문제에 대한 실천적 해법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는 한국헌법학회는 헌법 수호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 학술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