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별수사단, 조지호·김봉식·목현태 등 5명 출국금지

설소영 기자|2024/12/10 08:36
경찰청. /박성일 기자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등 내란 혐의를 받는 경찰 수뇌부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과 곽종근 육군특전사령관도 출국을 금지했다.

특수단은 10일 오전 8시께 조지호 청장 등 5명의 출국금지 출국금지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특수단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해놓은 상황이다.
아울러 국방부와 방첩사령부, 특전사령부, 사이버작전사령부, 정보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등 군에 계엄발령 관련 각 부대원 투입 현황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특수단 관계자는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신속하게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