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의견 99.9% 처리’ 제주항공, 소비자중심경영 표창
현장에 전담인력 편성하고 고객 편의 개선 과제 도출 이행
안소연 기자|2024/12/1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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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 및 개선 내역을 3년마다 평가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한다.
CCM 우수 인증 기업 포상은 소비자 지향적 경영문화 확산과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기업에 시상하는 제도로 올해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제주항공이 수상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경영진 대상 VOC(소비자 의견) 현황보고를 분기에서 격주 단위로 변경하고 VOC 기반 서비스 개선과제를 도출하는 등 경영진의 관심을 유도해 소비자 지향적 경영 체계 구축에 집중했다.
또 VOC 접수 채널 다양화, 기내·공항지점·고객센터 등 서비스 현장 VOC 전담 인력 추가 편성 등 고객의 소리를 듣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꾸준히 99.9%의 VOC 처리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제주항공은 임직원 경영활동 제안 제도를 통해 고객 편의 개선 과제를 도출해 이행하고 있으며 실제로 사내 구성원의 제안으로 지난 2월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안내 페이지 개편을 통해 공항 혼잡도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소비자중심경영으로 올해 국가고객만족도 조사(NCSI),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CCM 우수 인증기업 표창 등에서 LCC 1위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항공사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