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푸르메재단에 기부금 3억5000만원 전달

장애어린이·청소년 지원
누적 23억 이상 기부

강태윤 기자|2024/12/10 09:34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왼쪽)가 3일 볼보자동차 대치 전시장에서 진행된 부금 3억5000만원 전달식에서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푸르메재단과 장애어린이 보조기구 지원사업 협약식을 맺고 해당 사업을 위한 기부금 3억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만식 세일즈&마케팅 총괄 전무와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정태영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볼보자동차 대치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인간 중심' 철학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 누적 기부금 23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774명에게 보조기구를 지원하고 건강한 이동권을 보장했다.
이번 기부금은 만 18세 이하 장애어린이와 청소년 100여 명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과 어린이 재활병원 운영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보조기구 신청은 이달 18일까지 사회복지기관 등을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8년간 진행해 온 장애어린이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장애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이동의 자유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CSR)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저출산 현상에 관심을 갖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인식 개선과 회복을 위해 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헤이 플로깅, 볼보 로드'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