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반려동물과 함께 안면도 꽃지 해넘이투어 어때요”

태안군, 해넘이-대야도 마사지투어 상품 인기

이후철 기자|2024/12/10 11:03
지난 3월 열린 '댕댕이랑 태안 썬셋+야간투어'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태안군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연말을 안면도에서 열리는 해넘이 투어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겠다.

태안군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해넘이투어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서해안 3대 낙조로 유명한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이다.

80개팀을 모집했는데 하루 만에 마감돼 태안군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꽃지해수욕장 낙조를 감상하며 식사를 하는 해넘이 투어 콘텐츠가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겼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사진기사가 동행하며 사진촬영도 해준다. 펫 가이더가 10명당 1명씩 배치돼 안전관리도 담당한다.

군은 또 관광객들이 대야도 어촌체험마을 내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며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마사지체험 상품도 마련했다.

이 역시 하루 만에 80개팀이 완판돼 추가로 40개팀을 모집하기로 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겨울을 맞아 반려동물 친화도시 태안의 이미지를 높이고,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올해 댕댕이랑 태안 썬셋+야간투어(2∼3월), 반려동물 해변운동회(6월), 반려동물 숙박대전(5∼6월과 10월) 등 다양한 반려동물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