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떠오르는 근무·관광문화 ‘가족형 워케이션’ 홍보 나서

차별화된 관광상품 홍보 위한 세일즈콜 행사 진행

신동만 기자|2024/12/10 14:25
대구 달성군이 한국부동산원을 찾아 '달성군 가족형 워케이션' 관광상품 홍보를 위한 세일즈콜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
대구 달성군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휴가지 원격 근무 관광(워케이션)' 상품을 개발해 홍보에 나섰다.

달성군은 '달성군 가족형 워케이션' 홍보를 위한 기업 방문 세일즈콜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장소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근무제도를 말한다. 최근 여행지에서 휴가를 겸해 업무도 할 수 있는 이 워케이션 관광 상품이 호응을 받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 5월 문체부의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달성군 가족형 워케이션'은 보호자들에게는 근무 공간을, 아이들에게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군 '달성군 가족형 워케이션'을 홍보하기 위해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대구경북 기업 9개사를 직접 찾았다. 기업 방문을 통해 경영지원 임원과 실무진을 대상으로 간담회가 개최됐다.

간담회형 세일즈콜에는 한국가스공사, LIG넥스원, 평화홀딩스, 한국부동산원, 아진산업 등의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관광 상품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프로그램, 시설, 지원사항 등을 소개했다.

최재훈 군수는 "휴가지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볼 수 있는 관광 상품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사회 위기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관광 체류 시간과 생활인구 확대 등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전시켜 달성군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