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영호 통일장관 “국민께 죄송…마지막 날까지 소임 다할 것”

정채현 기자|2024/12/10 14:03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처한 작금의 상황에 대해 통일부장관으로서 국무 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남북관계 상황이 엄중하고 대외 정세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경각심을 갖고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이 직을 수행하는 마지막 날까지 맡겨진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