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철도 ‘착공’ 가시화에…新역세권 ‘도마 포레나해모로’ 관심 집중
김다빈 기자|2024/12/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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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한화 건설부문이 서구 도마동 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도마·변동지구)에서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한 '도마 포레나해모로'의 선착순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지하 3층~지상 34층·7개 동·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가구로, 전용면적 별 공급 가구 수는 △59㎡A 209가구 △59㎡B 111가구 △74㎡A 65가구 △74㎡B 92가구 △84㎡ 86가구 △101㎡ 5가구 등이다.
현지 공인중개사들도 대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도마·변동지구에 들어서는 신축 아파트의 거래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착공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대 역세권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다시 한 번 출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 1996년 계획됐지만, 28년 동안 사업은 다소 부침을 겪었다. 그러다 최근 사업 진행에 필요한 국토부 등의 인허가 절차를 모두 완료하며 연내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분양업계는 도마·변동지구에 들어서는 신축 아파트들이 이에 따른 호재를 누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도마네거리에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라는 점 때문이다. 도마·변동지구가 최근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대전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철도역이 그 가치를 더욱 높여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도마·변동지구 중심지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분양 성적도 좋을 것으로 내다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교통과 교육, 자연환경 및 생활 인프라시설을 누리는 우수한 입지를 지녔다. 단지 주변으로 계백로와 도마네거리·대둔산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호남고속도로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용이하다. 대전서남부터미널·KTX서대전역·대전1호선 서대전네거리역과도 가깝다.
일대 교육 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도보 10분 거리로 대신중·고교가 위치해 있고, 복수초·대전삼육초·버드내중·제일고도 반경 1㎞안에 있다.
상가와 병·의원, 은행 등 생활 인프라가 몰려있는 도마네거리 중심상권도 도보로 5분만 가면 이용할 수 있다.
한화 건설부문도 주거브랜드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이 단지에 집약할 계획이다. 아파트 동은 채광 및 일조량 확보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전용면적 74㎡ 이상 가구에는 중대형 4베이를 도입할 계획이다. 동간 거리는 최대 약 64m로 유지해 조경공간도 넓게 확보한다.
아파트 내부는 타입에 따라 환기에 유리한 맞통풍 구조를 적용한다. 편리한 수납 및 공간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과 팬트리도 마련된다. 다용도실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놓고도 추가 공간이 확보되도록 조성되며 실내 조망 강화를 위해 거실과 안방 발코니에는 유리난간창이 설치된다.
거실 창에는 뛰어난 단열효과로 유명한 독일 레하우 시스템 창호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실내 벽에 설치되는 월패드, 온도조절·조명·대기전력차단 일체형 네트워크 스위치, 콘센트에 굿디자인 인증을 받은 '포레나 엣지룩'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시설도 다수 들어설 예정이다. 피트니스·요가 등을 할 수 있는 웰니스센터와 GX룸을 비롯한 스크린골프·골프트레이닝센터도 조성된다. 다목적으로 활용가능한 운동공간인 스포츠짐과 샤워룸과 락카룸도 마련된다. 학습공간인 북카페와 스터디룸과 어린아이를 위한 키즈카페·스쿨스테이션과 실버세대를 위한 시니어클럽하우스도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