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머라이어 캐리, ‘캐럴 연금’ 또 받았네

'올 아이…', 6년 연속 빌보드 '핫100' 정상 등극

조성준 기자|2024/12/10 16:44
머라이어 캐리가 지난 1994년 발표한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로 올해까지 6년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정상을 밟았다./제공=컬럼비아 레코드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올 연말에도 어김없이 근사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30년전 발표한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정상에 다시 올랐다.

9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이번 '핫 100' 1위 등극으로 통산 15주 1위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앞서 이 노래는 지난 1994년 11월 처음 발매된 뒤 스트리밍 업계의 성장에 힘입어 2017년 12월 처음으로 '핫 100' 10위권에 진입했고, 지난 2019년부터 6년 연속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차트 정상을 밟고 있다.

또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캐리에게 솔로 가수 중 '핫 100' 1위 최다 기록의 명예를 안겨준 19곡 가운데 한 곡이기도 하다. 캐리는 1990년대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까지 빼 놓지 않고 '핫 100' 1위를 차지한 최초의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캐리는 지난 2021년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핫 100'에 진입했을 당시 "처음에는 이 노래가 전 세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혀 몰랐다"라며 "매년 많은 사람이 나와 함께 이 노래를 즐긴다는 사실에 감사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