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지속가능경영 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

상생협력 등 지속가능경영 전 부문 공로 인정

김남형 기자|2024/12/10 17:44
근로복지공단이 10일 열린 2024 지속가능경영 유공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제공=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은 10일 열린 2024년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 포상은 지속가능경영의 확산과 선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포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다.

공단은 대국민 서비스의 품질 향상, 탄소 감축 이행, 상생협력 실천, 투명하고 신뢰받는 지배구조 확립 등 지속가능경영 전 부문에 걸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우리나라 첫 사회보험인 산재보험의 수혜 범위 확대를 위해 지난해 노무제공자의 전속성 요건을 폐지한 데 이어, 올해에는 적용 직종 추가 확대 등을 통해 19만명의 노무제공자를 산재보호망에 편입시켰다. 산재근로자 직업복귀율은 70%를 넘어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다.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푸른씨앗' 가입 홍보를 강화해 제도 시행 2년 2개월 만에 기금 조성액 8950억원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 11만명에게 대지급금 6119억 원을 지원해 국내 임금체불 총액 1조5000억원의 43%를 해소했다.

신재생 에너지 설비 확충 등 탄소 감축 활동을 적극 추진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우수기관이 선정됐고,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등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쳐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동반성장 우수사례인 '윈윈 아너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단은 정부의 윤리경영 표준모델을 기반으로 전사적 윤리위험 관리체계를 정립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효과적인 업무 리스크 관리를 위해 예방 중심의 내부통제 추진 전략과 체계도 마련했다.

또, 현안 해결형 현장 이사회 운영 등을 통해 의사결정의 전문성·합리성을 높였고 올해 처음으로 국제기준 부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전 국민에게 공개했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국민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신뢰를 받기 위해 전 임직원이 헌신적인 자세로 노력해 준 덕분에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단과 내부직원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