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금융위 “지표금리 개혁 추진…KOFR 비중 확대”
이충재 기자|2024/12/10 17:51
|
KOFR는 기존에 파생상품에서 활용되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시장금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새로 산출한 지표금리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이자율 스와프(IRS) 시장을 비롯한 파생상품시장 등이 CD 수익률을 기반으로 운영돼왔다.
한은과 관계기관은 파생상품시장에서 KOFR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새롭게 체결되는 이자율 스와프 파생상품 거래의 일정 부분을 KOFR 기반으로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KOFR 비중을 점차 높이고 금융회사 참여 범위도 넓혀 오는 2030년까지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회의에서 "KORF 중심으로의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해 더 효율적인 지표금리 체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