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147억원 규모 배임·사기 금융사고 발생
금융감독원 정기검사 과정에서 사고 3건 적발
KB국민銀, 직원 및 외부인 형사 고소 방침
한상욱 기자|2024/12/10 22:00
KB국민은행은 10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감독원 정기검사 과정에서 금융사고 3건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세부적으로 △업무상 배임 2건(41억원, 92억4851만원) △외부인에 의한 사기 1건(14억원)으로 총 147억원 규모에 이른다. 사고 3건 모두 금융감독원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는데, 앞서 금감원은 지난 8월 중순부터 KB금융과 KB국민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먼저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직원에 의한 업무상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으로, 담보 금액은 41억원이다. 또 다른 배임 사고는 지난해 3월에 발생했으며,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이다. 담보 금액은 61억9632만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