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셀, CAR-T 치료제 ‘안발셀’ 허가·평가·협상 병행 2호 선정
10개 선정 품목 중 유일 국내 기업
김시영 기자|2024/12/11 09:45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허가 신청 단계부터 급여 평가 및 약가 협상까지 동시 진행돼 중증 혈액암 환자들에게 더 빠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발셀은 재발성·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LBCL) 환자를 위한 차세대 CAR-T 치료제로, 임상 2상 최종 결과에서 67.1%의 완전관해율을 기록해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김건수 대표는 "안발셀의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2호 약제 선정은 대체 치료제가 없는 말기 LBCL 환자들에게 CAR-T 치료제의 혁신적인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건당국과 협력해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