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학범 경남도의장 “21세기 계엄이라니…잘못됐다”

도민의 안녕과 민생 챙길 것

허균 기자|2024/12/11 14:54
최학범(중앙) 의장 등 경남도의회 확대의장단이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계엄령 발표와 탄핵정국 등으로 어수선하지만 도민의 안녕과 민생을 챙기겠다고 밝히고 있다. / 허균 기자
"21세기 계엄은 잘못됐다."

전체 인원 64명 중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60명으로 국민의힘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경남도의회기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이 같이 입장을 밝혔다.

최학범 의장 등 경남도의회 확대의장단은 "국민 다수가 계엄에 부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 판단한 것"이라고 말한 후 "탄핵은 국회의원들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확대의장단은 도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민생안정을 꾀하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 민생 안정을 뒷받침하는 입법 강화로 도민이 흔들림 없는 일상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