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중국 해남 스터우와 ‘뉴럭스·뉴라미스’ 수출계약
총판 맺고 즁국 공략 시동…중국 최대 제약기업 시노팜 협약 시너지 기대
김시영 기자|2024/12/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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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는 계열사 뉴메코와 지난 10일 중국 해남 스터우 투자유한 회사(해남 스터우)와 뉴라미스·뉴럭스의 중국 수출을 위한 총판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남 스터우는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중국 임상 3상 시험과 허가 절차를 전담하고 출시 후 10년간 판권을 갖는다. 내년 말 중국 등록을 앞두고 있는 메디톡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중국명 필룩스)'의 판권도 5년간 갖게 된다. 해남 스터우는 출시 이후 지급하는 판매 로열티와 별도로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합쳐 1000만달러를 지급한다.
지난 2006년 국내 시장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최초로 선보인 메디톡스는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중국 진출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중국 임상 3상 시험과 허가 절차를 거쳐 2028년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뉴럭스는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춘 이점을 활용해 중국 시장 공략의 핵심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톡스 글로벌전략팀 이봉근 이사는 "이번 계약은 세계 최대의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메디톡스가 본격 진출한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임상 시험 및 허가등록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대량 공급망을 갖춘 뉴럭스와 뉴라미스의 강점을 토대로 거대 중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태국, 브라질 등 해외 선호도가 높은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는 '필룩스'라는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 시작한다. 이미 34개국에 진출해 높은 해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중국 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간의 시너지 효과를 회사 측은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