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6 세계부동산연맹 글로벌 리더십 서밋’ 유치 성공

전 세계 부동산 및 도시개발 전문가 500여 명 참가…13억원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박은영 기자|2024/12/12 10:52
세계부동산연맹 'FIABCI' 로고/인천시
전 세계적 부동산 전문가 국제회의가 인천서 열린다. 이 회의에는 전 세계 부동산 및 도시개발 전문가 500여 명이 참가한다.

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6 세계부동산연맹(FIABCI) 글로벌 리더십 서밋' 인천 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인천시는 유치 제안서 제작, 인천시를 비롯한 3개 기관의 유치 열망을 담은 지지 서한문 전달, 송도 국제회의 복합지구의 우수한 마이스 기반 시설 홍보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24 세계부동산연맹 글로벌 리더십 총회'에서 호주 캔버라, 필리핀 마닐라와의 경쟁 끝에 '2026년 세계부동산연맹 글로벌 리더십 서밋' 인천 개최 확정의 쾌거를 이뤘다.

국제부동산연맹이 주최하는 '세계부동산연맹 글로벌 리더십 서밋'은 매년 연맹 회원국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의 부동산 전문가, 정책 결정자, 학계 인사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과 부동산 개발 전략'을 논의하며, 부동산 산업의 글로벌 방향성을 제시하는 세계적 부동산 전문가 회의다.

내년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45회 회의에는 40여 개국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전세계 부동산 개발 및 투자 전문가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 주요 개발 프로젝트, 투자 경쟁력 등 인천 부동산 시장의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약 1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 세계 부동산 리더들이 인천을 방문하는 만큼 숙박, 쇼핑, 관광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중대형 국제회의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