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아파트 입주자와 관리자 특별한 만남 주선

입주자와 관리자 상호 존중 위한 '상생아파트 한마당'개최
이민 근 시장, 공동체 생활에서 상호 배려와 존중 필요

엄명수 기자|2024/12/12 11:11
안산시는 지난 11일 안산상공회의소에서 연 아파트 입주민과 종사자 간의 건강한 공동체 형성을 위한 '상생아파트 한마당'에서 이민근 안산시장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안산시
경기 안산시가 아파트 입주자와 관리자간의 상호 존중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만들었다.

안산시는 지난 11일 안산상공회의소에서 아파트 입주민과 종사자 간의 건강한 공동체 형성을 위한 '상생아파트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산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노사민정협의회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아파트 입주자 대표,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안산시지회, (사)일하는사람들의생활공제회 좋은이웃 안산시 경비노동자 모임, 청소 노동자 모임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안산시가 지난 2022년 관내 51개 아파트 종사자의 고용안정과 노동인권 보호,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등을 약속하는 '상생 아파트 공동 선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공동선언 실행과 확대를 위해 △종사자에 대한 초단기계약 노동조건 모니터링 △휴게쉼터 개선 △합창동아리 등 힐링 프로그램 △캠페인 △토론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는 아파트 입주민 난타 공연과 상생아파트 경과보고 및 우수사례 발표, 아파트 종사자 합창 공연에 이어 입주민과 종사자 간 간담회를 통해 서로 격려하는 둥 상생으로 나아 갈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이민근 안산시장은 "아파트는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모두가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인만큼 상호 배려와 존중이 필요하다"라며 "입주민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고, 청소, 경비노동자는 노동인권이 보호되는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행정의 영역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