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담화에 “극단적 망상 표출이자 불법계엄 발동 자백”
"윤석열 정신적 실체 재확인… 대국민 선전포고"
김동욱 기자|2024/12/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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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2·3 윤석열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회(내란특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의 정신적 실체가 재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미 탄핵을 염두에 두고 헌법재판소(헌재) 변론 요지를 미리 낭독해 극우의 소요를 선동한 것"이라며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향후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될 때 까지 엄중한 각오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탄핵 될 때까지 비상하게 운영하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또 윤 대통령의 2차 탄핵안 처리시점에 대해선 "탄핵안에 대해 엄밀성과 구체성, 정확성을 가다듬는 준비과정을 통해 판단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