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경북선비문화포럼 개최...삼계서원-‘임자일록 역사적 가치 재조명
장성훈 기자|2024/12/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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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선비문화포럼은 봉화에서는 처음 개최한 행사로 조선시대 최초의 만인소인 임자년(1792년) 영남 만인소 운동의 전개 과정을 기록한 '임자일록'의 역사적 가치와, 이 운동이 태동한 곳이자 조선시대 영남 유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삼계서원'의 역사적 의의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2부 학술발표와 3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으며 학술 발표는 한국인물연구소 장달수 소장의 '조선후기의 정치 상황과 영남 유림', 동양대학교 강구율 교수의 '삼계서원의 활동과 그 의미', 한국국학진흥원 임노직 수석연구위원의 '임자일록과 영남만인소'를 주제로 이어졌다.
전형구 봉화청년유도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봉화 유림의 역사적 위상과 활동을 재조명하고 유서 깊은 유학의 고장으로서 봉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교문화의 보급과 현대화·대중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