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수본, ‘내란 혐의’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구속영장
김용현 전 국방장관 이어 두번째 구속영장
김임수 기자|2024/12/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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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여 사령관을 내란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비상계엄 사태 수사와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여 전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후배이자, 김 전 장관의 충암고·육군사관학교 후배로 이번 비상 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김 전 장관이 대통령 경호처장일 때 한남동 공관에서 모임을 가져 생긴 '충암파' 논란의 장본인이기도 하다.
검찰은 여 전 사령관은 지난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한 뒤 전날 재소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