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진단 의료기업 에이엠시지 코넥스 신규 상장 승인
서용성 대표 "2년 내 코스닥 이전 상장"
김시영 기자|2024/12/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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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회사 측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에이엠시지가 지난 11월20일 제출한 신규 상장 신청건에 대해 승인했다. 상장 지정자문인은 대신증권이다.
에이엠시지는 지난 2021년 설립 후 국가표준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에서 초전도양잔간섭소자(SQUID) 기술과 심자도(MCG) 시스템 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를 추진했다. 국내와 미국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등 심장질환 진단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에이엠시지의 심자도 스케너는 심근에서 발생하는 초미세 자기신호(지구자기장의 10억분의 1)를 차세대 양자센서인 SQUID(초전도양자간섭소자)로 측정해 진단 정보를 제공, 차세대 심장질환 진단기기로 주목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용성<사진 가운데> 에이엠시지 대표는 "2024년 벤처투자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1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스케일업팁스(출연R&D) 과제를 통해 12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수주하는 등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코넥스 시장 상장은, 심장질환 조기진단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써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2년 내에 코스닥 이전상항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