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사부터 카제로스 3막까지, 로스트아크의 2024 로드맵 공개

시스템 통합과 편의성 개선 중점적 업데이트 예고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2024/12/14 18:34
정소림 캐스터와 전재학 디렉터 /사진=김동욱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가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마곡에 위치한 '코엑스 르웨스트'에서 모험가들을 위한 오프라인 페스티벌 '2024 로아온 윈터'와 '로스트아크 윈터 뮤지엄'을 개최한다.

14일은 사전 접수를 통해 선발된 300명의 모함가가 행사장을 찾아 한 해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는 로드맵 발표와 다양한 현장 이벤트로 꾸며졌다. 15일과 16일에는 각각 1000명의 모험가들이 함께하며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 행사장을 즐기게 된다.

행사 첫날인 14일, 오프닝 공연과 함께 전재학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로드맵 발표를 진행하며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대한 업데이트 계획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정소림 캐스터의 사회로 진행된 발표에서는 유저들이 기다려온 신규 콘텐츠와 시스템 개선 사항이 공개되어 큰 환호를 받았다.

1월 8일 업데이트로 예정된 신규 대륙 ‘림레이크’와 신규 클래스 ‘환수사’ 발표로 행사는 시작됐다. 

림레이크는 환영을 다루는 요즈족의 땅으로, 사라진 에스더 샨디의 행방을 찾아가는 새로운 모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환수사는 요즈족의 세 번째 클래스이며, 동양적 그림과 동물로 변신하는 독특한 스킬로 전투에 신선함을 더한다.
카제로스 레이드 ‘3막: 칠흑, 폭풍의 밤’은 1,700 레벨로 새롭게 추가되며, 악마 군단과의 대규모 전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최종 보스 모르둠과의 전투에서는 와이어 액션을 활용한 새로운 전투 연출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깜짝 공개된 ‘여성 홀리나이트 클래스’는 현장에서 유저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 이 클래스는 내년 여름 출시 예정으로, 한손검과 신앙의 힘을 사용하는 서포터로서 기존 홀리나이트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로드맵에서 시스템 통합과 편의성 개선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아크 패시브를 중심으로 성장 시스템을 단순화해 기존의 복잡한 파밍 구조를 개선하고, 엘릭서와 초월 시스템도 직관적으로 변경되었다. 골드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일부 콘텐츠의 골드 획득량이 조정되며, 싱글 모드 보스별로 유용한 버프 효과가 도입된다.

이외에도 카오스 던전 1일 1회 입장 변경, 콘텐츠 입장 후 골드 획득 설정 추가, 전투 가시성 개선 등의 업데이트가 예고되었다.

겨울 이벤트 ‘모코코 챌린지 익스프레스’는 1640 레벨까지 빠른 성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강화된 보상과 함께 장비 제작 비용을 대폭 하향했다. 또한 12월 18일부터 시작되는 신규 굿즈 판매는 모코코 후드 담요, USB 멀티 허브, 일러스트 캘린더 등으로 구성되어 유저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