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가결] 여의도로 온 尹탄핵 찬성 “따뜻한 음료 준비해”
간식과 핫팩 나눠주는 시민들과 봉사들로 가득 차
김동욱 기자|2024/12/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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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부터 9호선 국회의사당 역사 내에는 초콜릿과 사탕 등의 간식과 핫팩을 나눠주는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로 가득찼다.
집회 현장에서는 질서 유지를 위한 형광 조끼를 입는 봉사자들 뿐 아니라 커피와 유자차 등 따뜻한 음료를 나눠주는 시민들이 많이 있었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40대 남자 A씨는 "(윤 대통령의 탄핵에) 큰 도움이 되고 싶은데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서 (집회 참가자 분들을 위해)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준비 하게됐다"고 말했다.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유자차를 나눠주고 있는 50대 남자 B씨는 "계엄이 터지고 나서 매일 매일 너무 추웠다"며 "다들 너무 추워하고 있기 때문에 유자차라도 나눠주고 싶어서 (봉사를) 하게됐다"고 말하며 유자차를 건넸다.
국회의사당역 출구 근처에서 핫팩을 나눠주고 있는 60대 여자 C씨는 "지난주 토요일 집회에도 나왔는데 사람들이 너무 추운 모습을 보고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