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가결] 민주, 尹 탄핵안 가결에 “국민과 민주주의 승리”
"내란수괴 윤석열 직무 정지는 사태 수습 위한 첫걸음"
김동욱 기자|2024/12/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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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후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명령에 따라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는 사실을 보고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수호를 목놓아 외쳐주신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또 한번 승리의 역사를 만들 수 있었다"며 "윤석열 탄핵에 마음과 정성을 모아주시고 행동으로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10여 일간 현직 대통령의 내란 사태와 이에 따른 탄핵까지 2024년 대한민국에서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수많은 일들이 긴박하게 벌어졌다"며 "국민의 삶을 돌보고 걱정을 덜어드려야 할 정치가 오히려 국민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렸다"고 했다.
그는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써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민주당은 국민 여러분을 믿고 계속 전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