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25일 전후 중국에서 외교장관 회담 조율
日외무상 24∼26일 방중
무려 1년 7개월 만의 대좌
양국 관계 개선 논의할 듯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2024/12/14 18:11
중국과 일본이 이달 25일 전후로 양자 외교장관 회담 개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대좌가 성사될 경우 1년 7개월 만에 회담이 이뤄지게 된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24∼26일 중국을 방문해 왕이(王毅) 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과 회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리창(李强) 총리와도 만남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이와야 외무상의 방중을 전후해 청소년 교류나 문화 및 교육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고위급 인적·문화교류 대화도 열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보다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지난달 15일(현지 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호혜관계 추진 방침을 재확인한 바 있다. 양국 외교장관 회담은 이 결정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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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들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이와야 외무상의 방중을 전후해 청소년 교류나 문화 및 교육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고위급 인적·문화교류 대화도 열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