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U+ 사장 “젊은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으로 시너지 창출”
연찬모 기자|2024/12/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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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새 수장에 오른 홍범식 사장이 AI(인공지능)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사장은 유망한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1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홍 사장은 지난달 취임 이후 첫 공식 행보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쉬프트' 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쉬프트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8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이번 쉬프트 데모데이는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의 외부 투자를 유치하고, LG유플러스와 기술 협력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홍범식 사장과 더불어 밴처캐피탈, 대학기술지주, 스타트업 소속 임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쉬프트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총 8개 기업이다. AI 에이전트 부문에 르몽·오믈렛·페어리·토글캠퍼스, 소프트웨어 운영 및 개발 부문에 스퀴즈비츠·테크노매트릭스, AX(인공지능 전환) 모델 부문에 트릴리온랩스, AX 기반기술 부문에 에임 인텔리전스 등이다.
행사에서 최종 합격한 스타트업은 참석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LG유플러스와 기술적 협력을 전개할 기술의 사업화 검증 계획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사업 협력 연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 사장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선 고객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이 필요하다"며 "밝고 젊은 스타트업과 LG유플러스의 기술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