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시민이 뽑은 올해 서울시 정책 1위
2위 '손목닥터9988'·3위 '서울야외도서관'
외국인은 '고립·은둔청년 지원' '서울달' 등 꼽아
박아람 기자|2024/12/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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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3~9일 '2024 서울시 10대 뉴스'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기후동행카드가 6만9821표(득표율 12.49%)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투표는 시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정책 10개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개의 정책에 표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인원은 18만6388명, 투표수는 55만9164표다.
이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미리 내 집', '정원도시서울', '서울디딤돌소득', '서울달', '해치와 소울프렌즈' 순이었다.
외국인 대상 투표에는 8만60명이 총 2만4180표를 행사한 가운데, '고립·은둔청년 지원(3346표·13.84%)'이 1위에 올랐다. 이어 '정원도시서울(3147표·13.01%)', '서울달(2984표·12.34%)'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10~20대는 '서울야외도서관(12.14%)', 30~50대는 '기후동행카드(12.75%)', 60대 이상은 '손목닥터9988(12.94%)'을 각각 1위로 뽑았다.
마채숙 홍보기획관은 "내년에도 민생을 보다 촘촘히 돌보고 일상 속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