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일 오전 10시30분 기자회견…사의 밝힐 듯

박영훈 기자|2024/12/15 16:32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나와 의원총회장으로 가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한동훈 대표가 1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15일 공지했다.

한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직 사퇴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가 돌연 취소했다.

한 대표가 사퇴하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당분간 당을 이끈다.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권한도 갖는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 다섯 분이 사퇴했고, 당헌·당규상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