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 소멸 대응·농업인 삶의 질 향상 위한 토론장(場) 마련

16일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
정책·연구 성과 점검 및 전문가 토론 진행

정영록 기자|2024/12/16 11:04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토론장(場)을 마련한다.

농식품부는 해양수산부와 오는 17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2024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모두에게 열린 기회가 되는 농어촌 만들기'라는 주제로 올해 농식품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전문지원기관 등이 수행한 정책 및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함께 모색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2004년 이후 20년간 추진된 삶의 질 정책의 성과를 면밀히 점검하고 경제·일자리, 주거·환경 등 정주여건, 보건·복지, 교육·문화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전문가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올 한 해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관련 기관 담당자에게 농식품부·해수부 장관 표창도 수여한다. 정책 현장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와 함께 삶의 질 정책 우수사례집도 배포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4년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위원회'를 구성했다.

5개년 단위 범 정부차원의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21개 부처·청이 협력해 제4차 삶의 질 기본계획을 수립 및 시행 중이다.

정아름 농식품부 농촌정책과장은 "다가오는 2025년은 새로운 제5차 삶의 질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해"라며 "농어촌이 가진 강점을 활용해 농어촌 소멸 위기를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