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운동·휴게 한 번에 즐긴다”…‘성수1플레이파크’ 개장

일상 활력·재미 주는 새로운 놀이공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순환형 산책로

박아람 기자|2024/12/16 09:10
놀이공간파도형 언덕 /서울시
노후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의 신체·정신건강을 돕는 활동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서울형 액티브 디자인사업 2탄 '성수1플레이파크'가 16일 문을 열었다.

서울형 액티브 디자인 사업은 도심 내 유휴·노후공간을 시민과 운동약자 등의 자연스러운 신체 움직임을 유도하는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1호는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하부에 휠체어와 스케이트 등을 수준별로 자유롭게 탈 수 있는 '여의롤장'으로, 지난 4월 개장했다.

성수1플레이파크는 성동구 성수동 1가 479-4에 조성됐다. 놀이공간, 운동공간, 휴게공간으로 구성돼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놀이공간에는 클라이밍 존, 러닝 트랙, 파도 언덕, 놀이 환봉 등이 설치돼 크고 작은 언덕 지형에서 재미와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운동공간은 생활체육이나 게임, 레크레이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다목적 용도로 꾸며졌다. 휴게공간에는 누구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늘쉼터와 운동기구가 있다.

또 평지와 너울형 언덕, 구릉 등으로 입체적인 공간을 조성했다. 어르신은 물론 휠체어, 유아차 등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시민들의 일상을 즐겁고 활력 넘치게 만드는 액티브 디자인사업을 통해 도심 속 노후 공간을 매력적이고 건강한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