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장성사과 명성 이어간다”…장성군 ‘컬러플 사과’ 2ha 규모 시범 보급
기후 적합성과 신품종 확대 가능성 시사
신동준 기자|2024/12/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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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신동준 기자 = 전남 최대 사과 주산지 장성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품종 '컬러플 사과' 시범보급에 나섰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에서 개발한 '컬러플 사과'는 붉은색을 지닌 사과 품종인 양광과 천추를 교배해 만들었다. '컬러플'은 컬러(color)와 애플(apple)의 합성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특징은 외관이다. 겉껍질이 매끄럽고 진한 붉은색을 지녀 보기에 좋다. 품종의 특성상 부사 등 다른 사과보다 착색이 용이하다 보니, 기후변화로 상품성이 떨어질 확률이 낮다.
색깔만큼이나 맛도 진하다. 크기는 약간 작지만 대신 꽉 찬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군은 이달까지 2ha 규모로 '컬러플 사과'를 시범보급해 기후 적합성과 신품종 확대 가능성 등을 두루 검증할 계획이다고 16일 밝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어려운 사과농가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명품 장성사과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지역 내 사과 농가는 279가구로 재배면적은 227ha로 축구장(7140㎡) 318개에 달하는 면적에서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장성 농가가 가장 많이 생산하는 사과 품종은 만생종인 수바(후지)이다. 일교차가 크고 햇볕 잘 들어 과즙이 풍부하고 아삭한 맛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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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에서 개발한 '컬러플 사과'는 붉은색을 지닌 사과 품종인 양광과 천추를 교배해 만들었다. '컬러플'은 컬러(color)와 애플(apple)의 합성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특징은 외관이다. 겉껍질이 매끄럽고 진한 붉은색을 지녀 보기에 좋다. 품종의 특성상 부사 등 다른 사과보다 착색이 용이하다 보니, 기후변화로 상품성이 떨어질 확률이 낮다.
군은 이달까지 2ha 규모로 '컬러플 사과'를 시범보급해 기후 적합성과 신품종 확대 가능성 등을 두루 검증할 계획이다고 16일 밝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어려운 사과농가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명품 장성사과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지역 내 사과 농가는 279가구로 재배면적은 227ha로 축구장(7140㎡) 318개에 달하는 면적에서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장성 농가가 가장 많이 생산하는 사과 품종은 만생종인 수바(후지)이다. 일교차가 크고 햇볕 잘 들어 과즙이 풍부하고 아삭한 맛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