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업황 개선·고객 다변화로 내년 호재 많아”

2026년 신모델 출시…북미 공급망 확정 예정

김민혁 기자|2024/12/16 09:42
BNK투자증권은 16일 디스플레이 소재 생산기업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업황 개선과 함께 고객 다변화 효과로 내년엔 호재가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BNK투자증권은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28.04% 증가한 21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39% 증가한 460억원으로 추정했다.

BNK투자증권은 스마트폰 위탁생산자들의 재고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있는 등 향후 실적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호재가 많다고 분석했다.
덕산네오룩스는 북미 스마트폰 고객사의 2026년 폴더블폰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공급망을 확정 지을 계획이다. 또 내년 북미 고객의 스마트폰 신모델에는 기본형까지 덕산네오룩스의 Green Prime 소재가 추가 탑재될 예정이다.

BNK투자증권은 덕산네오룩스의 중국 고객사에 대한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이와 관련해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납품 실적이 부진했던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고객사에 2025년부터 다시 소재 공급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증가한다는 점과, 덕산네오룩스의 블랙PDL이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일반모델까지 확대돼 내년부터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